샘플 덕분에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적극 활용해서 커피를 즐기고 싶습니다.

우선 신청한 4 종류 중에서 제가 찾은 커피는 '프리마베라'예요.

드셔보신 분은 금방 저의 취향이 추측되실거예요.

일부러 분쇄 안한 커피를 주문한 것은 분쇄하면서 향을 음미하고 싶었어요.

1. 프리마베라 : 분쇄시에 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 좋았고,

                 맛은 연하지만 밋밋하지 않았으며, 입안에 퍼지는 부드러운

                 쌉쌀함이 좋았어요. 재구매 하는건 당연하고, 샘플 구매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할거예요. 좋은 건 함께 하고 싶은 마음 ~

2. 디카페인 과테말라 : 오후에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서 오후엔 디카페인을 마시는데

                         임시품절된 제품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 아쉽네요.

                         기대했는데 향도 맛도 밋밋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 안와서 탈락.

3. 에버스윗 : 설명 보고 기대했고, 분쇄시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에 기뻤는데

               막상 마셔보니 맛은 밋밋하고, 뒤에 남는 쓴맛에 실망했어요.

4. 인도네시아 만델링 : 케냐AA 만델링을 마셔 보고 흡족했던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는데 분쇄시의 구수한 향은 맛으로 이어지지 않고

                         밋밋하고, 뒷맛이 씁쓸해서 생산지에 따라 다를 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