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콜롬비아 원두를 매우 좋아한다. 그 특유의 바디감과, 산미, 맛;;
그냥 콜롬비아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만큼 왠만하면 로스팅 포인트가 중간이상만 해도 다 맛있고 선택 후회가 없는 원두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커피 덕후라 카페인으로 인한 문제가 좀 생겨 디카페인으로 구매를 해보았는데....;;; 하...... 이렇게 강배전으로 굳이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맛은 일단 강배전에서 나는 진한 단맛섞인 무거운 맛이 존재는 하지만, 그로인해 콜롬비아 특유의 맛이 사라졌고, 개인적으로 강배전 원두는 마시면 속이 쓰린편이라(개인적으로 위장이 약한편) 선호하지 않는데;;

콜롬비아 원두가 디카페인라고 뭐 크게 차이가 나겠다 해서 맘놓고 샘플도 2팩이나 주문했는데;; 이렇게 강배전 되어 올줄은 몰랐다. 디카페인은 왜이렇게 로스팅 포인트를 높게 잡는지 이해가 좀 되지 않는다. 물로뺀 디카페인야 맛 면에서 보강위해 로스팅을 좀 세게 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그래도 이건 좀 굳이 이렇게 까지 강하게 해서 콜롬비아 특유의 순한 맛을 다 가릴필요가 있었나... 개인적으론 아쉽다. 샘플 하나는 그대로 버릴것 같음;;; ...;;

그러나 개인적으로 강배전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고, 위장이 튼튼하다면, 강배전 커피만의 특유의 맛과 풍미가 있으니, 선택해도 좋을것 같다. 다만 나에겐 맞지 않음;; 그냥 일반 콜롬비아싱글을 구매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