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광고가 과장된건 분명히 알고 샀습니다.
어떻게 설탕도 안 넣은 커피가 엄청난 단맛을 내겠습니까...
그러나 그래도 약간은 기대했습니다.
광고도 그렇고 후기도 그렇고....
그런데 별로...
물론 커피 맛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원두도 신선하고
그런데 뒷맛이 너무 떫습니다...
핸드드립으로도 먹어보고 커피메이커에도 내려봤는데...
입자도 많이 굵게 조금 굵게해보고 많이 얇게도 곱게도 해봤는데...
뒷맛이 떫은건 잘 사라지지 않네요 ㅡㅜ
1키로짜리샀는데....ㅡㅜ
개인적으로는 광고가 너무 과장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커피라는게 기호식품이라 똑같은 커피를 맛봐도 사람마다 다른 맛을 느끼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기도하고,
저희같은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참 어렵기도 한 그런 식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한 마음으로 이렇게 ‘커피 맛이 없다’는 후기를 볼때면 속상하기도 하고 만족을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이 커피가 어떤 맛인지 맛보고 구매 결정하기 어려운 ‘커피원두 온라인 쇼핑몰’에서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든,
맛없다는 후기든 저희 브라운백 커피에도, 또 커피를 구매하실 다른 고객분들께도 정말 소중하답니다.
우선 그래도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으실 에버스윗을 비교적 단맛을 더 잘 살려 추출하실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추출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쓴맛이, 너무 낮으면 떫은 맛이 더 잘 추출됩니다.
일단 핸드드립을 기준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핸드드립시 적절한 추출 온도는 90도 정도입니다. 이 온도는 물이 팔팔 끓고난 후 1분정도 식히시면 대략적으로 맞습니다.
그리고 추출시 드리퍼 내에 남아있는 물을 전부다 드립서버(주전자/머그잔 등)에 떨어트리지 마시고 어느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드리퍼에 마지막에 남아있는 커피는 비교적 과추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쓰고 떫은 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분쇄도의 경우 가늘게 할수록 역시 ‘과추출’이 될 수 있어 추출하시는 도구에 맞게 적절한 분쇄를 해는게 가장 좋습니다.
혹시 고객님께서 어떤 도구로 추출하시는데 알려주시면 저희가 추천드리는 분쇄도로 분쇄한 원두를 샘플을 좀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아쉬움드려 정말 정말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고객님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고 더욱 더 맛있는 커피로 행복한 시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두가지로 해봤습니다 하나는 일반 핸드드립 드리퍼(도자기로된것-칼리타), 다른 하나는 킨토걸로 해봤습니다.
아직 초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여하튼 입자 굵기, 온도, 시간 등 초보자로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다 해봤지만
커피를 마실 때 거의 다 마시고 마지막을 마실 때 그렇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커피 자체가 맛이없지는 않습니다...아마 제가 다른 커피에서 깔끔함을 느껴서
그런지 그저 약간 제 입맛이 안맞는정도?^^;;;
그래도 가격대비 나쁘지는 않아서 지금도 잘 내려마시고 거의 다 마셨습니다~
조금밖에 안남았네요^^